오늘 소개할 책은 “ 잘 안다고 믿는 것을 다르게 보는 법, 수학“입니다.
세상을 보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시선에서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정말 다르게 보이지요. 이 책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수학이라는 틀로 우리의 삶(인간)과 공간(우주)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수학 디테일은..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결론과 메세지만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추천도는 별 5개 중에 4개
4. 상대성이론과 시공간의 개념
우리의 셈 체계가 가진 본질 자체가 곱하기 방식으로 사고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서 수를 배울 때는 숫자에 쓰는 어휘에 이와 같은 전환점이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수량에 관한 우리의 인식은 타고나는 것도 아니며 객관적이지도 않다. 이는 우리가 수학을 배운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하기 방식의 셈법은 자연 발생적인 것이 아니다. 이는 결국 유년기에 취득한 습관에 불과할 뿐이다.
어떤 사물이 유래한 구체적인 상황으로 그 사물을 데려가지 않고도 이상적인 사물에 관해 말할 줄 안다는 데 수학의 대단한 힘이 있다. 수의 내재적 속성에 집중하려면 수를 가지고 할 수 있는 해석은 그냥 내버려두자. 그 수가 의미하는 것도, 심지어 무언가를 의미한다는 사실조차도 중요치 않다. 그래도 우리는 수를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세세한 부분이 작을수록 그 수가 많아지고, 그 길이를 다 합치면 절대 작지 않다. 망델브로의 결론은 돌이킬 수 없다. 영국 해안선의 길이를 정확히 재면 잴수록 그 값은 커질 것이다. 점점 더 작은 세세한 부분까지 더하면 측정값은 끝도 없이 커지기만 할 뿐이다. 한 치도 양보하고 싶지 않다면 우리가 던진 질문의 유일한 답은 다음과 같다. 영국 해안선의 길이는 무한하다.
이 타원궤도는 정확히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의 경로와 일치한다. 이게 바로 일반상대성이론이 발견한 첫번째 새로운 사실이다. 아인슈타인 기하학에서 행성은 회전하는 게 아니라 직선으로 간다! 이 주장은 우아한 만큼이나 천재적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에게 만물은 언제나 직선으로 움직인다. 물체는 서로 끌어당기지 않고, 그 사이에는 조금의 인력도 없다! 전부 속도도 방향도 바꾸지 않고 자기 길을 따라갈 뿐이다. 행성은 태양 주위를 직선으로 회전한다. 달은 지구 주위를 직선으로 회전한다. 사과는 직선으로 땅에 떨어진다.
벤퍼드의 법칙: 숫자의 분포에 대한 법칙으로, 첫 번째 자리 숫자가 1일 확률이 가장 높고 9일 확률이 가장 낮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세상의 많은 데이터가 곱셈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프랙털: 자기 유사성을 가진 복잡한 구조를 갖는 도형입니다. 프랙털 차원은 정수가 아닌 소수로 표현될 수 있으며, 유클리드 기하학의 차원 개념을 확장시킵니다.
상대성이론의 우아함: 상대성이론은 복잡하고 반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단순하고 명쾌한 원리에서 출발하여 우주의 근본적인 법칙을 설명합니다. 또한, 수학적 아름다움과 예측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많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책 추천, 리뷰] 은밀한 설계자들 / 클라이브 톰슨 저 - 밀리의서재 (3) | 2024.09.10 |
---|---|
[책, 도서 추천 리뷰] 금융오딧세이 / 차현진 저 - 밀리의 서재 (9) | 2024.09.08 |
[책, 도서 추천 리뷰]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오미야 오사무 저 - 밀리의 서재 (4) | 2024.09.06 |
[책, 도서 추천 리뷰]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1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 - 밀리의 서재 (4) | 2024.09.05 |
[책추천, 도서추천] 식욕의 과학/ 앤드루 젠킨슨 저 - 밀리의 서재 (3)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