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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서 추천 리뷰]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1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 - 밀리의 서재

책 리뷰 추천

by 서당개11 2024. 9. 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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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 소개 및 추천도
  2. 내용 요약
  3. 저자
  4. 키워드

 

책 소개 및 추천도

 

오늘 소개할 책은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중 1부입니다. 이 책은 지도를 제시하면서 역사를 설명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읽다보면 ’지리가 역사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지리와 역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말이겠지요.

 

이 책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지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잘 남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특히 중동과 유럽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추천도는 별 5개 중에 3개

 

 

내용 요약

 

1.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

 

마지막 빙하기 이후, 기후 변화로 인해 형성된 사막 지대는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찾아 이동하며 큰 하천 유역에 모여 살게 되었고, 이는 4대 문명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허 문명은 모두 강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그 지리적 특징은 각 문명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메소포타미아 문명: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비옥한 땅에서 발달했습니다. 이 지역은 '메소포타미아'라는 그리스어와 '이라크'라는 아랍어로 불리며, 두 단어 모두 '강 사이에 있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 이집트 문명: 나일 강의 범람으로 비옥해진 토양을 바탕으로 번영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 강의 주기를 예측하기 위해 태양력을 만들었고, 이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2. 유럽과 아시아의 중계무역으로 이슬람이 세계 주도

 

7세기, 이슬람교의 등장은 세계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된 이슬람 세력은 빠르게 확장하여 지중해 세계와 서아시아 세계를 연결하며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했습니다. 이슬람 상인들은 동서양을 잇는 중계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이슬람 문화는 과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 바그다드: 아바스 왕조의 수도였던 바그다드는 '신의 정원'이라는 뜻을 지니며, 동서양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했습니다.

 

 

3. 대항해 시대 이후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주의 시대

 

15세기, 유럽은 대항해 시대를 맞이하며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유럽 중심의 세계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열강들은 식민지 개척에 나서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잔혹한 학살과 질병으로 고통받았고, 아프리카인들은 노예로 끌려가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4. 변화를 강요받은 중국과 인도 등 ‘전통 세계’

 

유럽의 팽창은 아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유럽 열강의 침략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불평등 조약을 맺으며 서구 열강에 굴복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를 겪으며 아시아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사회 체제를 재검토하고 근대화를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구절

 

지금도 이집트는 국토의 96%가 사막이고, 나머지 4% 가운데 불과 2.6%만 농지로 이용할 수 있다. 즉, 나일 강 유역의 폭 8~16킬로미터 지역이 이집트인들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원천인 것이다. 따라서 이집트인은 관개망을 중심으로 42개(중류 지역에 22개, 삼각주에 20개)의 ‘노모스’(부족 집단에서 시작된 사회 단위)를 만들었는데, 이는 기원전 3000년경에 통일된다. 또 나일 강 유역을 지배하게 된 왕은 신으로 간주되었으며, ‘커다란 집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파라오’라 칭했다

약 2900년 동안 파라오가 이집트를 통치했으며, 그동안 26개 왕조가 교체되었다. 사막, 바다, 거대한 폭포에 둘러싸인 폐쇄된 환경에서 ‘물의 순환’이 안정된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유럽 세계를 불안하게 만든 큰 요인은 영국과 독일 두 나라의 주도권 싸움과, 독일이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결과 획득한 알자스, 로렌 지방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 양국의 반목이었다. 역사적으로 이런 악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는 독일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금을 요구했고, 결국 그것이 제2차 세계대전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키워드 

  • 메소포타미아: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위치한 비옥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이라크와 거의 같은 영역입니다.
  • 나일 강: 이집트 문명의 젖줄로, 주기적인 범람을 통해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 강의 범람 주기를 예측하기 위해 태양력을 만들었습니다.
  • 바그다드: 아바스 왕조의 수도였으며, 동서양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했습니다. '신의 정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대항해 시대: 15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해양 탐험 시대로, 아메리카 대륙 발견 등을 통해 유럽 중심의 세계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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